열정을 자극하는 열정

열정을 자극하는 열정

                                              모토라드 데이즈 2021 대구

영암 트랙에 다양한 BMW 모토라드 모터사이클이 모였다. 모토라드 데이즈 2021 대구가 트랙 행사로 열린 까닭이다. 모토라드 대구는 꾸준히 트랙으로 라이더를 초대했다. 모터사이클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자기 모터사이클을 타고 자기만의 속도로 트랙을 타는 특별한 경험. 모토라드 대구는 트랙 주행을 통해 라이더의 열정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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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에서 모터사이클 타기. 라이더라면 누구나 꼭 한 번쯤 경험하고픈 일이다. 모터사이클의 능력을 봉인 해제하고 달릴 기회는 좀처럼 없다. 통제된 장소이기에 다른 위험요소를 신경 쓰지 않는 환경 또한 귀하다. 같은 코스를 반복해서 달리며 얻는 경험치는 꽤 크다. 트랙이라는 장소가 선사하는 분위기만으로도 달릴 맛이 난다. 트랙 주행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고대하지만 쉽사리 실행하긴 힘들다. 트랙이라는 특별한 환경만큼이나 심리적 거리가 머니까. 라이더의 이런 마음을 알고 모토라드 대구는 트랙데이 행사를 꾸준히 열어왔다. 1년에 두 번. 몇 년째 이어오는 모토라드 대구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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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데이 행사를 연 2회 정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트랙에서 주행해보면 본인의 한계를 알게 되고, 공도에서 주행할 때 더 안전하게 탈 수도 있기에 트랙 행사를 많이 준비하는 편입니다.” 모토라드 대구의 전병화 대표가 트랙데이의 의미를 밝혔다. 모토라드 대구의 트랙 주행은 열려 있다. 트랙, 하면 떠오르는 스포츠 바이크만의 장소가 아니다. “BMW 바이크를 타시는 분들은 기종 불문하고 모시고 가서 편안하게 트랙 주행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거죠. 주행하면서 원 포인트 레슨이라든지,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토라드 대구의 트랙 주행은 경주가 아니다. 순위를 매길 이유가 없다. 자기 모터사이클로 트랙 주행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터사이클을 더 잘 이해할 계기를 마련해 준다. R 1250 GS로 도는 트랙, 얼마나 신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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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라드 대구의 트랙 행사는 제주 고객도 참가한다. 모토라드 제주 역시 전병화 대표가 운영하기에 제주 고객들을 배려하는 선물이다. “제주 고객들도 트랙 행사에 초대하고 있어요. 제주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있죠. 제주항에서 목포항까지 모터사이클 운송을 지원해드리고 있어요.” 제주 고객을 얘기할 때 전병화 대표는 뿌듯해했다. “제주 고객들 반응이 어마어마해요. 또 언제 하느냐고 하면서 다음 행사를 기다리시죠.” 모토라드 대구에서 트랙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고객들이 모터사이클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게 저희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랙에서 자기 모터사이클을 타고 달려보면 없던 열정도 생길 테니까. 모토라드 대구는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이상적인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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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라드 데이즈 2021 대구는 트랙데이 행사. 모토라드 대구가 잘해온 걸 모토라드 데이즈를 통해 다시 펼친 셈이다. 오전부터 행사가 열리는 영암 트랙은 분주했다. 트랙 주행 전 각 피트에는 울려 펴지는 배기음만큼 활기가 넘쳤다. “열심히 타시기만 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모토라드 대구의 엄기조 과장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피트마다 레이싱 슈트를 입은 라이더들이 자기 모터사이클을 다독였다. 전병화 대표의 말대로 트랙 주행에 참가한 모터사이클은 다양했다. 물론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S 1000 RR이 많았지만, 다른 장르도 꽤 보였다. G 310 R이 여러 대 피트를 수놓았고, 고속 투어러인 R 1250 RS나 S 1000 XR도 자태를 뽐냈다. 그중에서도 R 1250 GS 40주년 에디션의 존재는 특별했다. 모토라드 대구가 강조하는 ‘모두를 위한 트랙’을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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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주행은 조별로 진행했다. 각 라이더의 경험과 실력에 따라 조를 묶었다. G 310 R이 주축이 된 A조, 리터급 배기량이 주를 이룬 B조, 트랙 주행 경험 많은 C조. 덕분에 G 310 R과 R 1250 GS가 함께 트랙을 주행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각 조는 순차적으로 할당된 시간에 마음껏 트랙을 돌 수 있었다. 시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탈 수도 있고, 타다가 지치면 도중에 피트에 돌아와도 무방했다. 자기 시간에 편하게 탈 수 있는 자유도 높은 트랙 행사. 각자 실력에 맞춰 즐길 수 있으니 피트에는 긴장감보다 활달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시종일관 트랙에서 들리는 자극적인 배기음 소리도 이 분위기에 한몫했다. 각 조 트랙 주행이 끝나면 한참 타고 나온 라이더들이 레이싱 슈트를 벗고 땀을 식혔다. 새로운 경험에 들뜬 사람도, 다음 주행 때 더 잘 타기 위해 지난 주행을 복기하는 사람도 각자 또 같이 소중한 순간을 즐겼다. 트랙 주행 그 자체가 모토라드 데이즈의 핵심 프로그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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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진행한 트랙 행사를 참가했어요. 그때 너무 좋아서 이번에 다시 찾게 됐습니다.” 제주에서 온 장우석 라이더가 말했다. “트랙에선 막 달리는 것보다는 어떻게 타야겠다는 개념이 잡혀서 좋아요. 그러고 나면 공도에선 아무래도 덜 달리게 되더라고요.” 그는 트랙 행사를 경험하며 모터사이클 라이딩의 또 다른 재미를 찾았다. 앞으로도 계속 트랙 주행을 경험하고픈 건 당연한 반응. “이런 행사가 많아지면 이륜차 타는 문화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앞으로 이런 행사를 계속 열어주셔서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트랙 경험이 많은 라이더도 같은 마음이다. 모토라드 대구의 엄기조 과장과 인연을 맺고 꾸준히 트랙을 타온 이재헌 라이더가 말했다. “트랙에 한 번 와보시라고 많이 권합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감각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을 트랙에선 안전하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그 기술을 익히고 공도에서 투어를 다니면 분명히 더 안전하게 바이크 라이프를 즐길 수 있죠.” 이번 모토라드 데이즈 2021 대구를 통해 새로운 열정을 싹 틔운 사람들이 여럿 생겼다. 모토라드 대구가 바라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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